LG 옵티머스G 코도반 레드 스펙 및 개봉기






  옵티머스G 코도반 레드 개봉기 2탄을 포스팅했습니다. 색상 위주로 사진을 추가했으니 참고하세요.

 

 

 

 


 

  옵티머스G(일명 옵쥐 or 옵지)를 구입했습니다. SKT 온가족 할인 50% 혜택을 받고 있어서 휴대폰 바꾸기가 쉽지 않은데 영업정지를 맞아 기기변경 정책이 예전보다 활성화 된 덕분이지요. HTC 레이더 4G를 어느덧 8개월이나 사용했는데, 기변증이 있는 저로서는 꽤 긴 기간입니다. 그만큼 레이더가 괜찮기도 했고, 동시에 SKT의 기기변경 정책이 신통찮긴 했습니다.

 

 

  옵티머스G는 LG의 야심작으로 '회장님폰'이라는 별명이 붙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2인자, 혹은 3인자로서 삼성을 따라가지 못해 절치부심하다가 마음먹고 LG의 역량을 결집해 개발한 모델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에 걸맞게 스펙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여전히 인지도는 삼성에 미치지 못하지만 옵티머스G를 기점으로 예전에 비해 LG 스마트폰의 이미지 향상을 꾀한 것은 엄연한 사실입니다. 객관적으로 갤럭시 S3나 갤럭시 노트2와 대등하거나 부분적으로는 근소하게 우열을 가려야 하는 뛰어난 성능을 보이거든요.

 

  간단하게 스펙을 말씀드리면 스냅드래곤 S4 Pro(쿼드코어 1.5GHz) + 아드레노 320 GPU, 2GB 메모리, 4.8인치의 True HD IPS Plus 디스플레이, 1,300만화소 카메라, 2,100mAh 고밀도 리튬폴리머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으며, 배터리는 교체가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외장메모리를 지원하지 않는 대신 32GB 용량의 내장메모리가 들어가 있습니다.

 

  SKT, KT, LG U+ 모두 출시했으며, 모델명은 각각 LG-F180S, LG-F180K, LG-F180L입니다. 색상은 블랙(Onyx Black), 화이트(Platinum White)만 최초 출시했다가 지난 1월 코도반 레드(Cordovan Red)까지 내놓아 총 세 종류인데 저는 코도반 레드 색상을 구입했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머니께 드린 베가 S5와 달리 옵쥐는 제가 직접 사용하는 녀석인 만큼 사용기는 나중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LG모바일 공식 옵티머스G 홈페이지 : http://www.lgmobile.co.kr/event/optimusG/

 

 

 

 

 

  이제 사진 쭉쭉 올라갑니다.

 

 

 

패키지의 크기는 매우 아담한 편입니다. 제가 지금껏 구입한 단말기 중 제일 작았습니다.

 

상자 아래에는 각종 사양 및 기능이 적혀 있습니다.

 

첫번째 씰에는 일련번호와 IMEI 번호, 색상이 적혀있습니다.

 

두번째 씰입니다. 듬직한 미개봉 원씰이네요. ^^

 

상자를 열면 옵티머스G의 아름다운 자태가 드러납니다.

 

군더더기 없는 앞면 디자인입니다. 참고로 화이트, 블랙, 코도반 레드 등 고유 색상은 옆면과 뒷면에만 적용되어 있어서 앞면은 모두 블랙입니다.

 

구성품은 소박하기 그지없습니다. 특징이 있다면 배터리가 일체형이기 때문에 아이폰과 같이 유심트레이를 열 수 있는 핀이 제공된다는 것입니다. NFC 태그 스티커도 두 장 들어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열광하시는(?) 쿼드비트 이어폰이 번들로 포함되어 있네요. 저는 예전에 사용했던 아트릭스에 번들로 제공되었던 EH20이 있어서 쿼드비트는 패스했습니다.

 

아래에는 가운데에 마이크로 5핀 단자가 있습니다. 잘 보이진 않지만 충전단자와 우측 나사의 중앙쯤에 마이크가 있습니다.

 

오른쪽면 위에 전원버튼이 있습니다. 1/3지점에 있는 베가 S5에 비하면 꽤 윗쪽에 치우친 편입니다.

 

사진에서 잘 보이진 않지만 윗면 왼쪽(전면카메라가 있는 쪽)에는 노이즈 캔슬링 마이크가, 오른쪽에는 이어폰 단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끝 모서리에는 DMB용 안테나가 뽑힐 날을 기다리며 잠자고 있습니다.

 

왼쪽면에는 볼륨버튼과 유심트레이가 있습니다. 옵티머스G는 마이크로 유심을 지원하며, 아이폰과 같이 내장형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어서 뒷판 대신 측면에 유심칩을 삽입하게 되어있습니다. 저는 기존에 사용하던 일반유심을 직접 컷팅해서 넣었습니다. ^^

 

일반유심을 마이크로 유심으로 컷팅하기(추후 포스팅 예정)

 

드디어 코도반 레드 색상을 한껏 만끽할 수 있는 뒷면입니다. 뒷면 커버를 열 수 없다는 문구가 인상적입니다.
상단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SKT의 4G LTE 로고가, 하단에는 제조사인 LG 로고가 각인되어 있습니다.

옵지의 단점으로 지적되는 카툭튀(툭 튀어나온 카메라)가 드러납니다. 범퍼 끼우기 전엔 폰을 책상에 올려놓는게 좀 꺼려지네요. 조금 두꺼워지더라도 카메라 높이만큼 두께를 맞췄다면 배터리 용량도 늘어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드디어 전원을 넣었습니다. T 로고가 뱅글뱅글 도는 익숙한 화면이 나오네요.

 

초기 홈화면입니다. 처음 켜보았을 때 화질은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무지막지한 업데이트를 합니다.

 

앞면의 모습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LED가 충전중임을 알리며 영롱하게 빛납니다.
유심을 커팅한 후의 잔해들이 뒹굴고 있네요.

 

 

  지금까지 이틀간 사용해본 결과 전반적으로 만족스럽습니다. 특히 쿼드코어의 뛰어난 성능이 젤리빈과 G2 터치공법의 조화를 통해 한껏 발휘되어 매우 쾌적합니다. 디자인은 애초에 옵티머스G를 선택한 이유기 때문에 애초에 만족했구요. 개인적으로 동영상이나 음악을 잔뜩 넣어다니는 편이 아니라 32GB의 내장메모리로 차고 넘칩니다. 일체형 배터리가 조금 걸리긴 하지만 요즘은 생활패턴이 단조로워져서 어느정도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카메라 성능인데요. 예전에 사용하던 HTC 레이더 4G가 워낙 특출했지만, 1,300만 화소에 LG이노텍의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는 옵쥐의 카메라는 거창한 홍보에 비해 다소 실망스러웠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자세한 사용기는 충분히 사용해본 뒤에 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혹시라도 궁금하신 점이 있는 분들은 댓글로 질문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한 상세하게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멍교수
디지털/모바일 2013. 2. 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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