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구글 넥서스7 2세대 개봉기









  제 포스팅이 오늘(8월 30일)자 다음뷰 IT부문 PICK으로 선정되었네요. 원래 휑한 블로그인데 오늘은 많은 분들이 들러주시길래 놀라서 알아보니 그렇더군요. 부족한 글이지만 넥서스7 2세대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거 한 번도 안해봐서 쑥스럽지만 기념으로 손가락 한 번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130830 18:30)









  저의 첫 태블릿 구글 넥서스7 2세대를 드디어 받았습니다! 지난번에 이베이에서 주문해서 배송대행 했다는 글을 상세히 썼는데요. 이마트 정발판을 받았다는게 함정입지요. 사연인즉, 배대지 결제 후 얼추 국내배송 시기를 유추할 수 있었는데(실제로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게 뉴넥서스7의 정식발매보다 늦었고 또한 정발가격이 생각보다 합리적이었다는 것, 그리고 이마트에서 엄청난 할인혜택을 제공했다는 점이 저에게 같은 물건, 다른 용량의 뉴넥을 결제하도록 이끌고 말았지요.




  그리하여 지난 월요일 오전에 예판으로 지른 뉴넥 32기가 모델이 목요일인 어제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받자마자 이걸 까 말어 하고 무려 1분이나 고민한 후 날렵한 칼질로 박스와 씰을 개봉해 나갔습니다.




  별로 안궁금하실지도 모르지만... (전 심각했습니다.) 처음 택배를 받았을 때의 상태였습니다. 어쩐지 기사님께서 상자 한 번 보시고 저를 한 번 쳐다보신 후 잽싸게 돌아가시더라니... 불안한 마음에 상자를 열었습니다.






  살짝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비닐 포장이 되어 있더군요. 다시 생각해 보니 뉴넥을 오프에서 지르신 분들께서 찍으신 인증샷엔 한결같이 박스 위에 비닐이 씌워져 있었다는걸 기억해 냈습니다. 게다가 완충재까지 있어서 물 한 방울 묻지 않았네요.











  씰이 고이 붙어있습니다. 휴대폰도 그렇지만 씰을 칼로 자를 땐 왠지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은 생각이 0.1초쯤 들지요.





  드디어 궁금했던 넥서스7 2세대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구성품은 보시는대로 본체, 충전기, USB 케이블, 퀵가이드, 보증 및 안내서로 최근 모바일 기기들의 트렌드인 간결한 구성품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이어폰 따위 없습니다.








  본체와 충전기는 비닐에 싸여있습니다. 가볍게 뜯어내고 충전을 해봅니다.








  그간 올라온 펌웨어와 구글의 어플들이 업데이트 되고 있습니다. 펌웨어는 물론 재부팅이 필요합니다. 레퍼런스 제품이라 처음 설치되어 있는 어플이 스무개를 조금 넘더군요. 얼마 전 스마트폰에 초기 어플이 100여개나 된다는 뉴스가 한창이었던 것을 떠올리니 레퍼런스 제품의 이점이라 느꼈습니다. 물론 처음 설치되어 있는 구글 어플들은 거의 다 설정에서 "사용중지"시킬 수 있습니다.






  액정보호필름을 붙이고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태블릿은 처음이라 잘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거의 완벽하게 붙어서 뿌듯했습니다.



  구글의 레퍼런스 7인치 태블릿 신제품 넥서스7 2세대의 개봉기였습니다. 말보다는 사진을 최대한 많이 담으려고 했는데 관심을 가지셨던 분들께 참고가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오늘 반나절 남짓 만져본 결과 듣던대로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첫 태블릿이라는 각별함도 있었지만 공짜로 얻은게 아니라 엄연히 돈을 주고 산 만큼 본전 생각이 날 수밖에 없는데도 말이죠.


  이젠 제대로 된 카메라도 없을 뿐더러 그럴만한 시간도 부족해 제대로 된 사용기는 아마 포스팅 할 일이 없을겁니다. 대신 실사용자로서 솔직하고 두서없는 후기를 쓸 예정이니 기대는 말고 참고만 해주세요.



멍교수
디지털/모바일 2013. 8. 30.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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