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스피커 JBL GO 레드






  블루투스 스피커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지는 좀 되었습니다. 헌데 당시에 마음에 두었던 녀석은 5만원 정도로 가격이 좀 부담스러웠던게 사실이라 참았더랬지요. 그 후로 블투스피커를 선물로만 두 번을 주는 와중에 정작 제건 없었거든요. 헌데 그 놈을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곧바로 질렀으니 그게 바로 JBL GO 요놈입니다.

  갖고 싶다고 생각했을 때부터 점찍어 두었던 레드 색상을 선택했는데 밋밋한 책상 위의 포인트가 되어 줄거란 저의 상상이 딱 들어맞게끔 강렬한게 마음에 듭니다. 색상은 꽤 다양한데 주로 오렌지 색상을 많이들 선택하시는 듯 합니다. 여하간 저는 레드에 대만족임을 먼저 말씀드려요.

  노래 듣는걸 좋아하지만 소스가 없어서 듣던 노래로 연명하다 마침 페이코x벅스 니나노클럽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앞으로 6개월 간은 걱정없이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아직도 이벤트 중인지는 모르겠지만 궁금하신 분들은 한 번 검색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일단 사진 나갑니다.

 

 

패키지는 정말 간결합니다.

 

뒷면 또한 정품스티커 외에 특별한게 없네요.

 

겉 포장을 벗겨내 보았습니다. 영롱한 빨간색은 다시봐도 탁월한 선택이었네요.

 

 

옆면은 스트랩 고리가 있습니다. 휴대를 염두에 둔 것 같은데 스트랩을 따로 판매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위에는 통화, 볼륨, 페어링, 전원 버튼이 있습니다.

 

측후면입니다. AUX와 마이크로 5핀, 그리고 마이크로 추정되는 작은 구멍이 있네요.

 

패키지의 아래에 있던 검은 상자 안에는 충전케이블과 매뉴얼이 있어요. 케이블은 본체 색상과 무관하게 오렌지 색이라고 하네요.

 

아마도 이게 실물의 색상과 가장 근접한 사진이 아닌가 싶습니다.

디자인이 정말 간결한게 어디에 두어도 모나지 않고 듬직해 보여요.

 

 

 

[장점]

1. 디자인이나 마감은 꽤 괜찮은 편

2. 음질도 "크기에 비해" 매우 괜찮음, 특히 이 크기에서 상상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저음이 나옵니다.

3. 크기나 무게면에서 휴대가 간편함

4. 어디에 두어도 포인트가 될법한 다양한 색상

 

[단점]

1. 러닝타임이 스펙상 5시간보다는 짧은 3~4시간 정도로 추정됨 (아직 측정해 본 적은 없습니다)

2. 방전 후 충전과 동시에 재생할 경우 얼마 못가 꺼짐
- 이게 제가 느끼는 가장 큰 단점입니다. 노래를 실컷 듣다 꺼져서 충전하며 다시 재생했을 때 몇 분간은 되다 곧 다시 꺼집니다. 그래서 충전 하면서 노래를 듣는건 거의 포기했네요.

3. 꺼짐 현상이 빈번하게 보고됨
- 저는 뽑기운이 좋았는지 다행히 그런 일은 없지만 적지 않게 회자되는 것을 보면 구조적 결함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예측해 봅니다.

 

 

  간략하게 총평을 해 보자면, 개인적으로 2번 단점을 제외한 모든 면에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최초 출시가 49,000원에서 현재는 많이 낮아져 35,000원 정도면 구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 가격이라면 소형 블루투스 스피커 중에서는 샤오미와 더불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멍교수
디지털/모바일 2015. 12. 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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