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초간단 이용 후기






 

 

 

  최근 넷플릭스라는 사이트가 한국을 포함한 130여개국에 동시 진출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넷플릭스를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서비스가 개시된 날 실시간 검색어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적지 않은 국내 이용자들도 VPN등의 수단을 통해 이용해 왔던 것 같더군요.

  넷플릭스는 아시다시피 VOD 스트리밍 서비스를 주로 하는 곳으로 들은 바에 의하면 세계 최대라고 합니다.

  그래서 호기심에 당장 가입을 해봤더랬죠.

 

  해외사이트 답게 가입은 이메일주소와 비밀번호 정도로 매우 간단하게 끝납니다. 정액 결제를 위한 카드정보도 입력해야 하는데 처음 1개월은 무료라고 하더군요. 다양한 플랜이 있는데 기왕 무료라 가장 좋은 놈으로 선택하고, 바로 멤버십을 해지했습니다. (참고로 1개월 임박하길 기억했다 해지하지 않고 바로 해도 남은 기간 동안은 예정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직은 컨텐츠가 많지 않지만 매일매일 조금씩, 하지만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게 눈에 보이네요.

 

  넷플릭스로 미드 한 편을 정주행하면서 느낀 가장 큰 장점이라면 직관적이라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을 찾아서, 본다는 컨셉에 매우 충실합니다. 사이트나 어플 역시 그것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고요. 국내 서비스들과 달리 주화면은 나열되어 있는 영화나 드라마의 커버가 전부다시피 합니다.

  또한 지원하는 기기에서는 어디서나 보았던 영상의 위치를 기억해 주는데, 이게 생각보다 꽤나 편리합니다. 앉아서 노트북으로 미드를 보다 끄고 누워서 스마트폰의 어플을 켜면 최근 본 영상 목록에 기억되어 있고, 터치 한 번으로 바로 이어서 재생이 가능합니다. 내가 무엇을, 어디까지 봤는지 굳이 기억하고 찾아야 할 필요가 없는 것이죠.

 

  사실 불필요하게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 요소로 현란하게 장식된 국내 사이트에 비하면 정말이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편리하고 쉽다는 점에서만큼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아직 컨텐츠가 부족한 것에 비하자면 가격이 다소 높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컨텐츠가 추가될지가 관건이라 생각되네요. 또한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된 사이트에 길들여진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도 변수가 될 것 같네요.

 

  일단은 무료니 한 번쯤은 이용해 보심을 권하고 싶습니다.

  참고로 '나르코스'라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가 그렇게 재밌더군요. 푹 빠져서 이틀만에 10화를 다 보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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