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교수의 경제읽기]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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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블로그를 만든 이유가 현재의 경제적 이슈들을 꾸준히 정리하면서 토론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매일경제’를 구독하고 있는데 매일마다 꾸준히, 그리고 모든 기사를 훑는다고는 말하지 못하지만 틈틈히 보고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단순히 읽기만 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기사를 나름대로 요약해보는 한편 거기에 스며있는 경제이론과 용어, 그리고 개인적인 생각들을 정리해보고, 그것들을 공유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감히 가져보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경제전문가이기는 커녕 경제학 대학원생조차 아닌 그저 경제학을 제2전공으로 삼고 은근히(?) 즐기고 있는 평범한 학부생일 뿐입니다. 물론 경제이론에 대한 이해도나 지식의 깊이도 얕은 편이죠. 때문에 제가 정리하는 내용들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셔서는 절대 안된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제 나름대로의 가치판단은 물론이거니와 제가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들이 틀리거나, 아예 모르고 넘어가는 부분들도 많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실 앞으로 발행할 ‘멍교수의 경제읽기’는 정보의 제공보다 개인적인 공부노트의 성격이 더욱 강합니다. 아마도 이곳에 실릴 글들은 경제학에 문외한인 분들이나 기초적인 경제지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충분히 이해하기 쉬운 수준이 될 것인데, 그것은 보시는 분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한 저의 배려가 아니라 이미 눈높이가 맞춰져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쩌면 제 수준이 더 낮을지도 모르구요. 저의 부족함이 드러나는 부분부분마다 여러분들의 자유로운 의견들이 덧대어져 비로소 완벽해질 수 있다면 매우 감사한 일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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