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매도서 목록 (톨스토이 단편선 1, 2 외)






 

  최근 정신없이 나태한 와중에도 지적 허영심을 억누르지 못하고 틈틈히 책을 쟁여놓았습니다. 사놓고 안읽은 책이 몇 권 있는데다 돈도 없는데 계속 주문하니 이것도 일종의 병이지 싶네요. 반성하는 의미(?)에서 최근 구매한 책들과 사놓은지는 조금 되었지만 미처 읽지 못한 책들의 목록을 적어놓고 스스로를 자극해볼까 합니다.

 

1. 최근 구매목록

  - 아프니까 청춘이다(김난도) : 약 40% 읽는 중

  - 철학이야기(윌 듀랜트)

  - 톨스토이 단편선 1, 2(톨스토이)

  - 군주론(마키아벨리)

 

2. 기존 구매/미독 목록

  - 나쁜 사마리아인들(장하준) : 35~50% 읽다 중단

  - 왜 도덕인가?(마이클 샌델) : 50~65% 읽다 중단

  -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임승수)

  - 오두막 편지(법정스님) : 70% 읽다 중단 - 선물받은 건데 얼른 읽어야겠습니다.

  - 무소유(법정스님)

  - 글쓰기의 전략(정희모, 이재성) : 사놓은지 족히 2~3년은 되었을 것입니다.

  - 마이크로트랜드(마크 펜, 키니 젤리스) : 이 역시 꽤 오래된 책이네요.

  - 거꾸로 읽는 세계사(유시민) : 30% 읽다 중단

  -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최장집)

  - 내셔널 지오그래픽 베스트 20 : 50% 읽다 중단

 

  이렇게 보니 상당히 심각하네요. 아무래도 독서를 좀 더 굳은 의지를 가지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읽다 만 책들은 대부분 학기중에 읽던 것으로, 통학하며 짬짬히 읽다가 과제가 쏟아져오거나 시험기간이 와서 손에서 놓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나서는 흐름도 흐름이지만 내용도 가물가물해서 선뜻 이어서 읽게 되지가 않고, 반대로 얼마 전 읽은 것이라 다시 읽고싶지 않은 마음에 그렇게 손을 떠나는 것 같습니다. 아예 제대로 읽어보자고 마음을 먹어보기도 전에 새로운 책에 눈독들이면서 놓아둔 것도 있고... 아무튼 이렇게 쭉 적어놓고 보니 한심하군요. (-.-) 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당분간은 꼭 필요한 책과 단순한 순간적인 흥미가 아니라 반드시 사야겠다는 결심이 설 정도로 잘 아는 책에만 돈을 투자하고 미처 읽지 못한 책을 읽는데 시간과 노력을 쏟아야겠네요. 현재 손에 들고있는 아프니까 청춘이다 다음으로 뭘 먼저 읽어볼까요? 대답해주실 분이 안계시겠지만, 그래도 한 번 물어봅니다.



멍교수
책꽂이/책지름 2011. 2. 18.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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