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락스 IRK01W X-Slim 키보드 구입






 

 

2016/05/26 - [다락방] - 노트북을 데스크탑으로 활용해보자 - 프롤로그

 


 


  노트북의 데스크탑화 프로젝트의 첫 번째 아이템은 키보드입니다. 모니터를 별도로 구입할 것이라면 당연히 노트북의 키보드는 사용할 일이 없어질 테니까요.

  애초에 애플키보드st의 제품을 찾고 있었고 구입 예정인 모니터(HP 24er)도 마침 하단부에 크롬이 들어가 있어서 깔맞춤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다 낙점된 것이 아이락스의 IRK01W 실버였고요. 그래서 주문했고, 도착했습니다.



전체적인 모습입니다.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이 인상적입니다.

다만 스페이스바의 i-rocks 로고가 다소 도드라져 보이네요. 




얼마만에 사용하는 풀사이즈 키보드인지 모릅니다. Insert등 여섯 키와 숫자패드라니...




우측 상단에 있는 LED는 잘 어울리는 푸른 색입니다.







  저는 오로지 디자인만 보고 구입했습니다. 오늘 도착한 모니터와 아주 잘 어울리는게 딱 제가 희망했던 그림이 나와줘서 기분이 좋네요. 키감은 보통이고 멀티미디어키가 없는게 조금은 아쉽습니다. 개인적으로 볼륨조절 정도는 있는게 정말 편하더군요. 그리고 키보드의 높이 조절이 불가능합니다. 대신 기본적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입니다. 일반적인 각도 이외에 자신만의 자세가 있는 분들에겐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겠지만, 보편적인 상황에서는 크게 문제될 것이 없어보이긴 합니다. 

  다만 실버의 경우 실버색상이 벗겨지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 키보드에게 키스킨은 필수라고 봅니다. 실제로 벗겨진 사진을 올려 놓은 글을 보니 왠지 안타깝(?)더군요.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마감도 흠잡을데 없지만 고급스럽다거나 하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딱 제값 하는 정도의 만듬새라고 보이네요.

  가격이 좀 더 나가더라도 약간의 부가기능을 추가하고 플라스틱이 아닌 알루미늄을 사용한 버전이 있다면 있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과거에 KR-6402라는 알루미늄 제품이 있었는데 왜인지 모르겠지만 단종되었다는군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몇 년동안 거의 노트북만 사용하다 모처럼 키보드를 구입하니 기분이 새로워서 좋네요.



멍교수
디지털/PC 2016. 5. 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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