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교수의 정치보기] 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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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다소 거창한 이름으로 카테고리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비워져 있은지 오래 되었지만 첫 포스팅을 하기위해 이렇게 인사를 드리네요.
멍교수의 경제읽기의 시작하는 글에서 저는 경제학 학부생 이하의 경제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오히려 주전공은 정치외교학이고, 이제 곧 졸업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정치적 식견이 있어야 하겠지만 학업을 게을리한 덕분에 그런 내공도 갖고 있지 못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지식이 부족해도 누구나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습니다. 정치학을 모른다고 해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정치현상들이 나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알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택시기사님들이 어쩌면 정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보다 훨씬 다양한 견해들을 가지고 계시다는걸 보면 알 수 있겠죠. 물론 배경지식이 있다면 현상을 분석하는 데에 유용한 도구가 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정치현안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료를 구할 생각없이 도구만 잘 챙겨놓는다면 전혀 쓸모가 없겠지요.
또한 정치적인 것들 뿐만 아니라 사회, 문화적인 부분까지 포괄하려고 합니다. 이는 제가 넓은 영역에 대한 지식이 있기 때문이 아니라 오히려 어느 한 범주만을 이야기하기엔 매우 얕은 지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정치는 다른 영역과 떼어서 말하기가 상당히 어렵기도 합니다.
평범한 한 학생인 저 역시도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있고, 그것들을 자유롭게 풀어보려고 합니다. 때문에 [멍교수의 경제읽기]처럼 난잡하고 얄팍하고 오류투성이인 글들로 채워질 것은 보나마나 뻔하겠죠. 하지만 역시 여러분들과 자유롭게 의견과 조언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서 보다 살을 붙여갈 수 있기를 [멍교수의 정치보기]에서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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