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팩 허슨 멜란지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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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가방을 바꿔봅니다. 수험생의 작은 낙은 아무래도 학용품같은 쪽에서 찾게 되는데요. 모처럼 눈에 띄는 녀석이 있어서 큰맘 먹고 바꾸게 되었네요.
잔스포츠와 함께 90년대 후반 즈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스트팩이 여태 건재하다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유행은 돌고 돈다고 90년대 후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나서 몇 년 전쯤에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다시 한 번 살짝 유행이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그다지 유행을 따르는 편이 아니고, 이스트팩이란 브랜드 자체도 전통이 있는 만큼 브랜드에 대한 아쉬움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디자인이 너무 마음에 들더라구요. 어디에나 잘 어울릴 수 있으면서도 나름 개성이 있어서 볼 때마다 흐뭇합니다. 정가는 145,000원이라던데, 큰 의미는 없을지 몰라도 실제 신제품들은 그 정도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더군요. 물론 저는 3만원을 살짝 넘는 가격 + G9 20% 캐시백 행사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수납공간이 상당히 다양하고, 또 넓습니다. 사실 이전에 쓰던 백팩이 주된 수납공간의 바닥면적은 더 넓어서 두꺼운 책을 담고 다니기에 좋았긴 한데 요즘은 사물함에 보통 책을 넣어 다니고, 상대적일 뿐 실제로 들어가는 양은 그에 못지 않더군요. 그리고 오히려 주 수납공간이 둘로 나뉘어져 있어서 편리합니다.
외부에도 상단에 두 곳, 하단에 한 곳의 보조수납공간이 있구요.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등판 하단에 귀중품을 둘 수 있게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은행일을 볼 때 돈봉투나 통장같은 것들을 넣고 다니기에 안심할 수 있을만한 위치인 것 같아요. 가격을 생각한다면 더 예뻐할 수밖에 없는 녀석이네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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